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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눈온다..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자취할 땐 반지하라 볼수가 없었고
누나네 집에선 항상 방에 있으니 창밖을 볼 기회가 없었으니..

생각해보면 학교 다니는 동안에도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볼 기회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암튼 정말 오랫만에 따뜻한 데 앉아서
여유롭게(사실 여유로우면 안될 시간이지만...;;)
창밖에 내리는 눈 보고 있으니까 좋다.

몇 년 전부터인가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은듯한 느낌..

입사를 하고나면 삭막해지고 정말 여유란걸 찾지 못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여유가 생기고 풍요로워진 느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