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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화] 거북이 달린다


거북이 달린다를 보고 왔다
마더 볼까 거북이 볼까 하다가
스포일러한테 당해서 마더 내용 다 알게돼서
거북이 당첨 ㅋㅋ



 

역시 김윤식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타짜때 아귀부터 시작해서 김윤식 좀 짱인듯..
캐릭터는 항상 반건달스러운게 고정된듯해서 초큼 변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엔 딸들에게 따뜻한 아빠이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도 첨가돼서 괜찮았다

정경호는 무서운 탈주범 이미지라기보다는
그냥 멋있는데만 치중한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뭐...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스토리 상으로 보면
시골 형사의 무력한 일상
서울 경찰의 뺀질함
무기력한 경찰 수사
우여곡절 끝에 탈주범 검거 등
뻔하고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스토리였지만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위트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김윤식의 연기가
영화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결말도 사실 뻔한 결말이었지만
유치하다는 생각 들지 않게
너무 잘 마무리지었다

영화 초이스 굿!!


이상 허접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