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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선거쟁이들

요며칠 재보선때문에 정치인들 아주 바쁘다

매일 출근시간, 퇴근시간에 역 앞에 나와서 인사하고 노래하고 악수하고...

재보선 하는데가 몇 군데 안되서 그런지
날마다 당 대표가 나와서 인사하고 그런다..
하긴 자기네 밥그릇 문제도 걸려있으니깐..

첨엔 차대놓고 광고 틀고 시끄럽게만 해대더니
요즘은 아예 역 입구를 틀어막고 서서는 악수 안하고는 못지나가게 한다 -_-
도로에서 춤도 춰대고...
난 물론 악수따위 안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지네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악수따위를...

선거기간이니 어느정도 광고하고 좀 시끄러운건 이해는 하겠으나...
평소엔 시민들은 그냥 호구로 생각하고
어떻게든 자기네 배 불리고 세력 늘릴 생각만 하는 존재들이
선거철만 되면 온갖 착한척은 다 해대면서 설설 기는거 보면 너무 역겹다.
게다가 구체적인 공약따위는 이제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냥 상대 당에 대한 비판.. 그걸로 끝.
저놈들이 못하니까 이번엔 우리 뽑아주세요. 이런식..

언제쯤에나 우리나라에서 정말 평소에도 국민들 생각하는 정치인들을 볼 수 있을것이며
언제쯤에나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선거를 볼 수 있을까...

오늘도 집에가는 길에 봐야한다.
뇌에 기름때만 잔뜩 낀 spirit pi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