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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음악] 필승 - 서태지와 아이들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4집을 내고
내가 처음으로 이 노래를 접했을때
온 몸으로 느껴지던 전율을 아직 기억한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친구들하고 노래방을 가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이 노래를 불러댔다.
목은 견디다 못해 GG 치고...ㅎ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나 말고도 항상 필승을 부르는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됐다.
놀라웠다.
우리는 서태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굉장히 친해졌다.


서태지가 나에게 끼친 영향은 뭘까..
나의 음악세계?
시대비판적인 사고?
음.. 무엇이어도 좋다.
무엇이었든 나의 청소년기의 거의 전부였으니..


요즘도 심심하거나, 우울하거나, 아주 기분 좋을때
이 노래를 듣는다.
언제나 생생한 그 때의 느낌들을 되살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