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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책] 노박씨 이야기 - 슈테판 슬루페츠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아주 부지런한 쥐인 노박씨가
사랑을 찾아 헤매던 중
'나' 를 찾게 된다는 내용의 책.

9쪽에서 시작해 77쪽에서 끝나는 짧은 내용인데 (게다가 중간중간 삽화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여 마음을 흔드는 마법같은 책. -키르헨 차이퉁
넘치는 위트, 부드러운 유머가 살아있는 감동적인 작품. -베르트하이머 차이퉁

이런 평가들을 보면
책을 읽으면 잔잔한 감동을 받아야 할것 같은데
읽는동안 오히려 조금 침울해졌던 나는 마음이 충분히 여유롭지 못해서일까?

나는 나고 당신은 당신이에요. 라는 비수같은 말과
왠지 내가 코트의 소매로 빠져나올만큼 작아져버릴것 같은 불안감때문에?

여튼 중요한건 나와 현재 나를 통과해가고 있는 나의 시간이라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