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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럽여행_이탈리아] 바티칸

이탈리아 둘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미리 예약해두었던 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집결장소로 향했다.
떼르미니 역에서 지하철 타고 바티칸으로 고고싱

이런 망할 이탈리아 놈들..
지하철 표파는 기계가 잔돈을 4유로까지밖에 안 거슬러준다. (한 장에 1유로)
5유로짜리가 없어서 표를 살 방법은 10유로 지폐넣고 6장을 사는 수밖에..
6장을 산 다음 두 장은 옆에서 잔 돈이 없어서 고민중인 웬 인도아저씨(맞나?) 한 명과
현지인 아줌마로 추정되는 아줌마에게 선물. -_-a
쿨한 한쿡의 여행객들.


이게 1유로짜리 지하철 티켓.

바티칸 갈 때 탔던 LINEA A.
로마에는 LINEA A와 LINEA B가 있었는데,
LINEA A는 생각했던 것보다 꽤 깨끗했고, LINEA B는 아주아주 드르웠다. -_-a
심지어는 지하철인데 창문을 열고 다님..;;;

 

지하철 역 내려서 집결지 모인 담에 바티칸으로 가는 길.
이탈리아 녀석들은 여기저기 다 낙서.ㅎ
좋은 말로는 그라피티 나쁜 말로는 그냥 낙서 ㅋㅋ



바티칸 들어갈려고 줄 서 있는 중..
왼쪽 아래 살짝 원숭이처럼 생긴 아저씨가 가이드.
생각보다 나이 많으심..;;

한참을 기다렸드랬다..
짜증 시작...


드디어 입장!!!


15유로짜리 입장 티켓.
뭐 이리 비싸!!!


앉아서 미켈란젤로의 생에 대해 설명 듣는 중..
난 집중 못하고 졸다가 여기저기 사진이나 찍음.


집중하는 척하는 호형씨.
머릿속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 있다는 걸 숨기지 마삼.


뭐라고 써있는겨...




설명 다 듣고 미술관 입장.

흠.. 설명을 듣긴 했는데
이 사람들 누군진 모름.


이 그림도 설명은 열심히 들었으나..;;;;


따분해 죽겠는 경비 아저씨 발견.


열심히 그림 감상중인 검은 옷의 사제들 발견.
암사제다!!!!!


설명 듣고 따라다니다 지쳐 결국 점심먹은 뒤 독립 선언!!
귀에 꽂도 있던 이어폰 반납하고 나왔다.
우리끼리 알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님..ㅎ

근데 바티칸 밥 진짜진짜 맛 없음.
이 놈들 독점 장사라고 못 먹을 음식을 겁내 비싸게 팜.
살레르노의 맛없는 피자보다 더 맛없음.

망할 바티칸 녀석들.







난 이런 잔디밭이 너무 좋은데..
왼쪽 팻말에 들어가지 마라 써있음 ㅋ



진짜 눈이 있는것처럼 느껴졌던 녀석...
좀 섬찟함.




포도를 들고있는 이 양반은....
디오니소스인가?


아무렇지도 않게 떡하니 그려져있는 천장 그림들.
어떻게 그린거야...ㄷㄷ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들른 이집트관.
우상숭배 금지하고 타종교 배척하는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에서 이집트 미라를 만나다니...
이런 아이러니....



자네는 왜 여기있는가?


역시나 아무렇지도 않게 떡하니 그려져있는 천장 그림.





여.. 여기가 아제로스 입니까????






바티칸의 전체 모습을 축소해놓은 모형.
실제 바티칸 전경을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었다구!!!


바티칸에서 만난 삼성 키오스크.
삼성은 이제 정말 세계속의 삼성인듯.



유명하다는 나선계단.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보고 멍해진 기분으로 바티칸을 빠져나왔다.
그림 상한다고 사진 못 찍게 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미켈란젤로 천장화는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 볼만한듯.
그림에 아주 무지한 나도 그 웅장함에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의 흔한 바가지 노점상.


이제 우리는 스페인 계단 갈려고 지하철로 고고씽.


이탈리아의 흔한 낙서. ㅎ
거리에서 많이 보이던 SALDI. 
이게 SALE 이라는 말인가보다.


얘네 애국심이 대단한건지 국기를 단 집이 꽤 많았다.






이제 스페인 계단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