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유럽여행_이탈리아] 스위스 ①

계속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고
주말되면 뒹굴뒹굴 놀다보니 어느새 유럽 다녀온지 2달이 훌쩍 넘었다.

두 달이 더 지난 뒤에 올리는 유럽여행 후기.

이번에는 스위스 편. ㅎ


일정을 짤 때 융프라우요흐와 리기산 중에 고민을 많이 했다.
넉넉한 일정이 아녔기에 둘 다 가기는 무리고...
결국 패러글라이딩을 빼면서 리기산으로 결정.
많은 사람들이 리기산을 추천한 게 컸다. 
결론은 대만족.
근데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융프라우요흐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루체른으로 가서 첫 날은 시내 살짝 둘러보고 자고,
둘째날 리기산에 다녀와서 시내 구경을 하고 셋째날 아침에 나왔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한 군데만 골라서 다시 보내준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스위스.

영어도 아주 잘하고 (공용어니깐...)
낯선 사람들한테도 아주아주 친절했던 스위스 사람들.
사실 2006 월드컵땜에 스위스에 대한 선입견이 아주 별로였는데,
직접 가서 만나본 사람들은 너무 좋았다.




베네치아에서 밀란 들렀다가 
밀란에서 SBB로 갈아타고 드디어 스위스 입성.


스위스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의 흔한 그라피티


우리가 이틀을 보낸 알파호텔.
이번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숙소 ㅎㅎ

우리의 일용할 양식들.
스위스에서는 우유가 다른 어떤 음료보다 쌌기에..
우유를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 ㅎ
그리고 어느 나라 가서도 빼먹지 않은 맥주들..ㅋㅋ



첫 날은 날씨가 좀 흐렸다.

유럽 여행 중 처음 발견한 스타벅스!!!
여기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어!!!


아무렇지 않게 굴러다니던 역 앞 호수의 흔한 백조.


스위스 국기 옆에 흰색 파란색 있는게 아마 루체른 도시 깃발인듯.
어딜 가나 저렇게 두 개가...


포지타노에서 사서 피렌체에서 쓴 엽서를 드디어 보낼 수 있었던 루체른 우체국.
그나마 스위스가 우편물 분실이 적다고 하더군..


흔한 도시풍경인데..
뭔가 다르다.
여유?





유럽 어딜 가나 시계탑이...


이게 그 유명한 카펠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다리랜다.
나무 다리가 아직 버티고 있는 게 신기...


맥주 흡입!!!

별은 두 개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가 갔던 곳 중엔 최고!








드디어 리기산으로 출발.

일단 루체른 역 앞 호수에서 배를 타고 피츠나우로 고고씽.
일정은 루체른-피츠나우-리기 쿨름-리기 칼트바트-베기스-루체른 의 일정.

 

유람선 탑승.

유람선 타는 곳은 이렇게 생겼긔

간지나는 선장 아저씨.


출발할 때도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날카로운 봉우리가 아마도 필라투스.


정말 부러운 풍경.
호수에서 요트..








어딜 찍어도 동화속 풍경같은....



유람선 내부.

엔진!!!
완전 멋있음.


흔한 동양의 어느 관광객.


물 색 봐라.




돌아올 때 유람선을 타게 될 베기스.


간지 선장 아저씨.
웃긴 건 방송 나오는 건 립싱크.
저 앞에 마이크처럼 보이는 건 그냥 멋으로 있는 거였음 ㅋㅋㅋㅋ


노년을 여행으로 보내는 듯한 여유로워보이는 부부.


후.. 이게 바로 스위스.



드디어 피츠나우 도착!!



항구라 그런지 문양에 물고기...


저게 산악열차.


우리를 꼭대기로 데려다 준 티켓.

오, 리기 날!!!


산악열차 타고 올라가는 도중 찍은 사진.
이런 풍경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황홀함.





진짜 동화 속 한 장면.





사진이 50장 밖에 안 올라가니 1편은 여기서 종료. ㅎㅎ
산악열차 타고 올라가다 갑자기 뜬금없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