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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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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해 비의 계절에 우리에게 찾아온 기적은
이 숲에서 시작됐다
6주 동안의 기적. 어쩌면 그것은
물안개 저편의.. 환영이었는지도 모른다
...

시작부분에서 이 대사가 나왔을 때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달빛 그림자> 생각이 났다.

이후로도 계속,
영화를 보는 내내 <달빛 그림자>와 이 영화가 오버랩되었다.



누군가를 향한 염원이 하늘에 닿으면
정말 이루어질 수 있는걸까?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단 한번만이라도 돌릴수 있을까..



오랜만에 내 눈물샘을 자극해버린 영화를 본 댓가로,
오늘 밤은 꿈에서 밤새 헤매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