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념

미안한 날


뜻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날은
그 상처가 배가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
하루 종일 마음이 아프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걸
이제는 알 나이가 되었는데도
가끔씩 착각을 한다

마음대로 상처를 줄 수는 있지만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는 없기에
더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glo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