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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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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tragedy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언제였더라..
중학교 때였나..?
96년에 나왔는데 난 98년에 처음 봤나 보다.

고등학교 입시 끝나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보여줬었다
소란스러운 와중이었는데도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에서 지워지질 않았다

언제라도 다시 보고 싶은 몇 안되는 영화중 하나.
그래서 네오폴더 코인을 다 털어서 다운 받았다.

영화가 나오고 난 뒤 강산이 변할만큼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여운 그 감동은 그대로였다
영화와 OST 의 조화도 놀랍다
다 끝나고 나서도 OST 때문에 플레이어를 종료할 수가 없었다


원수를 사랑해버린 댓가로 운명의 장난에 목숨을 잃는 연인...
그래도 이들은 너무나 행복한 연인이다.
죽는 순간까지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고 마지막을 함께했으니...

요즘 세상에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냥 서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고...
목숨보다 대단치 않은 일로 싸우고.. 헤어지고..

내 남은 날동안 이렇게 불처럼 타오르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목숨을 걸만큼 사랑을 하면 정말 죽어도 좋을까..
난 과연 그만큼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