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

Hello

CoolJY 2009. 7. 17. 17:46


내 하드에 사장되어 있던 사진 중 하나.
귀엽네


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거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낯가림은 있겠지만
난 특히 심한편인것 같다

가끔가다 한명씩 추가로 알게 되는건 괜찮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패키지로 알아야 하는 상황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
인터넷 동호회 모임을 안나가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서 저렇게 빵긋빵긋 웃으면서 친절한척 하는것도 싫고
그 사람들한테 관심 가지는 것도 싫으며
그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 가지는 것도 싫다
특히 패키지로 만났을 때가 그렇다

근데 이제 패키지로 왕창 새로 알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에 들어가게 될 프로젝트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스트레스다
그냥 짜증나는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우리 회사는, 특히 내가 속해 있는 이 팀은..(팀이라고 부르지도 않지만)
매 프로젝트마다 새롭게 팀이 조직된다는게 너무 싫다
어디 한군데 정착해서 사람들하고 몇년간 계속 같이 일하면서 팀웍도 쌓이고 그러고 싶다

이건 뭐 프로젝트 새로 들어갈때마다 이등병

첨 군대갈때의 스트레스와 비슷한거 같다



창내고자 창내고자
이내 가슴에 창내고자..
...
...
잇다금 하 답답할 제면
열어볼까 하노라..


맞나?
배운지 오래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