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옆에 있는 모녀의 이야기를
(귀꾸녕이 뚫려있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됐다.
엄마왈 : 내가 어제 어떤 아줌마를 봤는데, 애를 망쳐놓더라
애가 어린앤데, cold, cold 하는데 되게 발음이 좋은거야
근데 그 애 엄마가 글쎄 '콜.드.' 이러니까 애가 '콜.드.' 하고 따라하는거야
애 발음은 좋은데 엄마가 다 망쳐놓드라니깐
음... 엄마가 영어 발음이 딸리니까 저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대화는 계속됐다.
딸 : 엄마 근데 내 친구 중에 어떤 애가 남자앤데, 일본어 선생님한테 완전 제대로 찍혔다
일본어 첫 시간인데 선생님 들어오는데 '아이씨 내가 쪽발이 말을 왜 배워야돼' 이랬대
그래서 내가 그랬지 너 미쳤냐?
엄마 : 왜? 그게 뭐 어때서?
딸 : 아니~ 그래도 첫 시간이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인데 그런 말 하면 예의가 아니잖아~
엄마 : 왜 배워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이유를 잘 알려줘야지
그런 이유도 제대로 못 알려주면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없는거지~
딸 : 아니 그래도 너무 예의가 없잖아~
엄마 : 그런 말은 할 수 있는거지~
제대로 된 선생님이면 그런걸 잘 알려줘야지~
결국은 딸이 그만하자면서 대화는 끝이 났다
흠... 다른 애 엄마는 애 영어 발음 망쳐놓는다고 까대더니
자신은 애를 어떻게 키우실려고 그러나...
애는 나름 잘 크고 있는거 같은데 굳이 싸가지 없는 길로 인도하실려고 하네..
나도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한테 아주 싸가지 있게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건 아니잖아~~~
꼭 저런 사람들이 자기 애 학교에서 한대라도 맞고 오면
선생 나오라 그러고 지X 한다니깐...
(귀꾸녕이 뚫려있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됐다.
엄마왈 : 내가 어제 어떤 아줌마를 봤는데, 애를 망쳐놓더라
애가 어린앤데, cold, cold 하는데 되게 발음이 좋은거야
근데 그 애 엄마가 글쎄 '콜.드.' 이러니까 애가 '콜.드.' 하고 따라하는거야
애 발음은 좋은데 엄마가 다 망쳐놓드라니깐
음... 엄마가 영어 발음이 딸리니까 저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대화는 계속됐다.
딸 : 엄마 근데 내 친구 중에 어떤 애가 남자앤데, 일본어 선생님한테 완전 제대로 찍혔다
일본어 첫 시간인데 선생님 들어오는데 '아이씨 내가 쪽발이 말을 왜 배워야돼' 이랬대
그래서 내가 그랬지 너 미쳤냐?
엄마 : 왜? 그게 뭐 어때서?
딸 : 아니~ 그래도 첫 시간이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인데 그런 말 하면 예의가 아니잖아~
엄마 : 왜 배워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이유를 잘 알려줘야지
그런 이유도 제대로 못 알려주면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없는거지~
딸 : 아니 그래도 너무 예의가 없잖아~
엄마 : 그런 말은 할 수 있는거지~
제대로 된 선생님이면 그런걸 잘 알려줘야지~
결국은 딸이 그만하자면서 대화는 끝이 났다
흠... 다른 애 엄마는 애 영어 발음 망쳐놓는다고 까대더니
자신은 애를 어떻게 키우실려고 그러나...
애는 나름 잘 크고 있는거 같은데 굳이 싸가지 없는 길로 인도하실려고 하네..
나도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한테 아주 싸가지 있게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건 아니잖아~~~
꼭 저런 사람들이 자기 애 학교에서 한대라도 맞고 오면
선생 나오라 그러고 지X 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