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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밤의 딜레마

아침에 세상일은 혼자 다 떠맡은 것처럼 짜증내면서 일어나
어쩔수 없는 출근의 의무감때문에 출근했는데
어느새 하루가 다 가고 밤이다

아침에 일어날땐 항상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생각하는데
밤이 되면 퇴근 이후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 싶어서
내일 아침이면 또 일찍 안 잔걸 후회하면서 짜증낼걸 알면서도
이렇게 별 하는 일도 없이 뮝기적거리게 된다

잠을 자야하는가 밤을 좀 더 즐겨야 하는가..

맨날 만성피로에 시달리면서 이런 사치스러운 고민을..ㅋ

좀 일찍 자서 피로를 좀 풀고 싶지만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밤이란 정말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적이게 되고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고 난 제대로 가고 있는가 생각하게 되고...

여튼 자야겠다
내일이 토요일이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