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합류해서 같이 가게 된 속초 나들이.
멤버 6명중 3명을 모르는 상태였지만...@.@
그냥 일단 가고 보는거 ㅋㅋ
출발부터 문제가 많았다.
차 바닥이 한번 부딪히더니 본네트에서 연기(수증기?)가 모락모락...
결국 레카 불러서 정비소에 맡기고 여행은 렌트카로..ㅠ_ㅠ
첨에 차 연기날때는 내 차는 이대로 끝이구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별 문제 아닌거였다 ㅋㅋ
힘들게 힘들게 속초에 도착하니 밤 12시.
피곤하지만 배도 고프고 지수가 잡아놓은 일정도 있고해서 대포동으로 회 먹으로 고고씽.
회 진짜 맛있었다 @.@
덕분에 술을 달려주어...(사실 그렇게 많이 마시지도 않았지만 피곤했던듯..)
콘도에 돌아오고 나서의 기억이 없다..ㄷㄷ
날씨가 썩 좋진 않았다.
소화기가 꽤 이쁘게 생겼길래....
4명이 같이 찍은 사진들은
항상 한명 정도는 표정이 지못미...;;;
둘 다 좀 잘나온듯..
찍기를 잘 찍어서...ㅋㅋㅋ
하지만 물총쏘고 노는거임 ㅋ
왠지 흑백이 더 잘어울리거 같아서 흑백처리...
여기서부터는 설악산!!
셋째날 그냥 돌아오기가 너무 아쉬워 설악산 국립공원에 들렀다.
아주 잠깐 있었는데 주차 5천원에 인당 입장료 25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돈을 내고 놀았다.
하긴 뭐 등산까진 아녔음...ㅋ
진짜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든 3명.
광각렌즈가 너무너무 아쉬웠다.
바다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산은 진짜 광각이 너무 절실한...
저 집에서 먹은건 아니고ㅋㅋ 국수집 앞에서 그냥 저 집을 찍어본거..
사진 좀 많이 찍어서 올랬는데
밖에서 논 시간보다 술 마시고 논 시간이 많았기땜에 생각보다는..ㅋㅋㅋ
사실 술 마시고 논 사진이 훨씬 많은데
다들 상태가 별로 안 좋아 차마 올리진 못한다.ㅎ
2박 3일. 너무 재밌는 2박 3일이었다.
돌아와서 몸이 녹초인데도 또 가고 싶다.
진짜 아무 걱정없이 제대로 놀다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