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루브르 박물관 고고씽.
아침에 너무 일찍 가서 30분 정도 앉아서 시간 때우다 입장.
뮤지엄 패스 덕에 줄 안서고 입장해서 너무 좋았음.
밤에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루브르 피라미드.
저 멀리 보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
소매치기가 얼마나 많으면......
간만에 한국말 보니 반가웠다는..
교과서에서나 보던 니케상.
손가락 보고 깜놀..
후.. 너무 아쉬웠던 모나리자.
가품 전시하는 것도 좀 그런데
유리 속에 가둬놓고 멀리서만 볼 수 있게 함.
가품도 그렇게 아까움??
그나저나 유럽애들은 천장벽화 참 좋아라 한다.
그린 사람은 죽어났을듯.
루이 14세.
참 탐욕스럽게 생겼다.
여기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었던가...
하나쯤 가지고 싶었던 돌인형들.
저 송아지 머리도 귀여움 ㅋ
요술램프들...
이집트 문명의 무섭게 생긴 새
새님, 한 번만 봐줘 하면서 빌고 있는 아자씨
이집트 하면 역시 미라.
이렇게 겹겹이 싸여 들어가면 죽어서도 답답할 듯.
밀로의 비너스.
비너스가 현재 기준으로도 이쁜지는 잘 모르겠고...
떨어져 나간 팔이 안타까울 뿐.
사람들이 비너스한테만 관심가져서 좌절하고 있는....
나, 나도 있다네!
불친절하게 다 프랑스말로 써져있고...
별 감흥을 못 느끼고 다리만 아파서 밖으로 나왔다.
며칠뒤에 또 오지 뭐 하고...
다리 아프니 앉아서 좀 쉬고...
밖에 나오니 스타벅스 있어서 또 쉬고...ㅎㅎ
프랑스는 이탈리아하고 달리 스타벅스가 많아서 좋았다.
스타벅스 머그컵 파리 에디션.
하나 사올라 했는데 짐 되는게 부담스러워서 패스.
그냥 하나 사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