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날.
어딜 다녀오기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 좀 하면서 오전을 보냈다.
길지도 않은 수영장인데 한번 왔다갔다 하니 체력 바닥 ㅋㅋㅋㅋ
그러고는 공항으로 ㄱㄱ.
공항에서 PP카드가 인식이 안돼서 이용 못하고 그냥 식당 감 -_-
나중에 클레임 걸었더니 카드사에서 상품권 보내줌..
왜 안됐는지는 아직 모름...;;;
공항에서 괜히 쓸데없이 이렇게 카드들을 낭비하더군..
공항에서 먹은 바쿠테!
난 바쿠테가 참 맛있더란...ㅋ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드디어 여행이 끝나는구나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집에가서 쉬고 싶기도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항상 만감이 교차한다.
잠깐 눈 좀 붙이고 일어나니 바깥이...
이제 휴가의 마지막 해가 뜨는구나...
으헝헝.....ㅠ
처음으로 가는 동남아를 싱가폴로 선택했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듯.
하지만 역시 호주를 갈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래도 유럽하고는 또 다른 새로운 문화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유럽식 문화와 중국식 문화가 짬뽕이 된 신기한 문화....
어떤 곳은 진짜 잘 사는 선진국 같고, 어떤 곳은 진짜 못 사는 후진국 같고...
여튼 여행은 좋은 거.
이제 또 일년을 일개미처럼 잘 보내고..
내년 여름이 되면 또 다시 베짱이가 돼서 어딘가로 떠나야겠다.
내년엔 호주로! 갈 수 있음 좋겠군.
근데 호주로 가더라도 백패커스는 이용하지 말아야겠다.
이제 그냥 편한게 좋다.
호텔로 가야지 ㅋㅋㅋㅋㅋ